고덕동성당 게시판

조형진 중위님 스토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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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을운 [sinsedae] 쪽지 캡슐

2000-03-21 ㅣ No.2096

기냥 아주 재미있는 얘기에 푹 빠져부렀슴다.

 

조형진 중위님과 그의 짝사랑 Full Story.

한데 날 점점 더 재미나게 하는건

나이차이도 나고 남자로서의 감정이 안생기니깐

기냥 동료로 지내자는 이인선 氏의 대답.

 

.....

 

넘 재밌네요...그리고 풋풋하고...

 

이렇게 현재진행형의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짝사랑이야기라고 하는게 옳겠지)를

돈한푼 안내고 구경할수 있다니...역시 굿뉴스는 잼있는 곳이군요

 

 

근데... 나도 사랑 쪼가 해본 인간이라 그런데...

 

 

 

조중위님은 아직도 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일까?

그건 아닐것 같은데...

 

조중위님,

그대에게 짝사랑하는 여성이 생겼고

또 그 여자를 진정 사랑하고 아낀다면

그 여자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게 순서가 아닐는지요.

 

100장 편지를 채운다는 건 좋은데요... 그거야 말로 자유죠.

 

영화 시네마천국보면 토토는 좋아하는 여자애 집앞에서

100일밤인가를 빠짐없이 기다렸죠...아마?

그것도 토토의 자유였듯이 말입니다. ]

 

 

그렇지만 편지는 그 사람 한명만 봐야 편지지...

이렇게 게시판에 올려놓은 글은 편지라기 보담 공개된 정보 아닌감요?

 

이런 행동은 상대방에게 크나큰 부담을 줄것 같은데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인선氏 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마

인선氏는 고덕동에 왔다하면

주위에서 조중위님 얘기에 이력이 날듯 싶네요.

 

내 생각엔 조중위님이 나이도 꽤 드신것 같고 하니까

사랑을 처음해서 그런것 같지도 않고.

아님 군대라는 틀에 얽매이다 보니깐 그러셨는지?

 

사랑이 당신의 눈을 멀게 했는진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공개된 자리에서의 구애는

최선의 방법같진 않군요...

상대방도 생각하신다면 말이예요...

좀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군요...

생각해 보시면 분명 뭔가 있을거예요.

 

 

그리고 정말 궁금하네요

얼마나 이쁘고 좋은 그리고 씩씩한 여성이기에

이렇게 한 남자의 혼을 쏙 빼놓았단 말입니까.

정말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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