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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krauser] 쪽지 캡슐

1999-05-11 ㅣ No.95

  세상은 혼자 살기는 넘넘 힘든 곳이다. 누군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던가?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이 살 수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그 속에서 자기 존재의 이유를 찾는 것일런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되면 인간은 아마도 자기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게 될런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가 존재하는 이유를 느끼게 되고, 자기가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란 것을 느끼면서 더욱더 자기의 존재 이유를 실감하게 되고, 그래서 자기 생활에 더욱 정성을 들이고, 자기를 개발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만약에 다른 사람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면? 그래서 왕따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것일런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에게 소외를 당하게 되서, 그래서 자기가 외톨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사람은 자기 존재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내가 이 세상에서 어떤 존재인지, 무슨 필요가 있는 것인지... 이런 사람은 자기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게 된다. 더 나아가 심한 경우에는 자기 자신을 어떤 방식으로든 자해하게 되고 심지어는 자살을 하기도 한다. 사회 생활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이런 의미가 아닐 지라도 중요한 것이다.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다른 이들이 그 사람을 생각해 주고 챙겨주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일 것이다.

 

 ===========================================================   불명의 누군가가

 

 

 이 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고, 쉽게 생각하면 쉬운 문제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relation이란 것이 나만이 노력해서 되는 일은 아니라는 점에는

 저도 동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이 글에 대한 많은 의견이 올라 왔으면 합니다.

 

                          ---------------------------  추천자 씀

   추천자 명세서

 이름: 조 용 철 - 일명 용가리 통뼈

 본명: 바오로

 생년월일: 베일에 싸여 있음

 특징: 춘천에서의 생활과 서울에서의 생활이 너무나 판이하게 틀림

       겉으로는 선해 보이는 이른바 dark angel

       한때 삐질이 파의 일원으로 춘천 바닥을 삐져서 다닌 적이 많았음

 주의 사항: 어떠한 monster보다 처철하리만큼 잘 삐지는만큼 조심할 것!!

            한 번 삐지면 대책이 안서는 굉장한 인물

            삐진 상태에서는 절대 만나지도, 아는 척도 하지말것!

 참고: 잠이 많고, 먹는 것과 여자에 절대적으로 약한 면을 보인다는 설이 있으나

       확인된 바 없음. - 이 사실을 제보한 박모씨 아들 모성호군은 지금 어딘가로

       도피해 편지만 할 뿐 나타나고 있지를 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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