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너희가 사는 재미를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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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jeahui] 쪽지 캡슐

1999-05-24 ㅣ No.137

지흽니다.^_^

지금은 월요일 새벽 공시 30분입니다. 야밤에 왜 pc앞에 앉았느냐..오늘은 기분이 좋기 때문이지요

노래방에 갔습니다. 다른 분들께는 별것 아닌 일이겠으나, 저는 원래 노래방을 싫어 하거든여..근데, 오늘은 분위기를 잘 타서 저도 재밌게 놀았습니다. 비록 비를 꼴딱 맞긴 했지만요..^^

용철, 태준, 기하, 민수, 지연, 한별이..짱이야..

이제 자야지여..내일 아침 머리 감을 때 쯤이면, 깜짝 놀라겠지여..머리가  많이 빠졌을 테니까..-_-

하지만, 저보다 기하가 더 걱정입니다.  원형 탈모증이 걱정이 되네여

진혁 오빠는 언제봐도 씩씩해 보입니다.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누구 보다도 힘든 하루하루를 보낼텐데 말이죠..

지희는 뭐하는 인간일까요?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아직은 너무 어린가 봅니다.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참,,오늘 교리시간에 보람있었습니다.

제가 배운 수화를 가르쳐 줬거든요..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라는 노래인데,, 남학생들은 잘 모르겠는데, 여학생들은 열심히 따라해 줬거든여..^^ 넘 좋아여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이가 별로 안좋았던 한 고2 학생과 친하게 될것 같습니다..이게 사는 재미일까요?

제가 너무 단순해서인지는 모르지만, 학생들의 사소한 한마디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들 마찮가지라고 생각하는데..맞지여?

그럼, 졸려서..부시시한 눈으로 여러분을 대할수 는 없으니..저는 이만, 고우 투 베드 할랍니다.

잘자세여..여러분,,강석 신부님..굿나잇...

헤~ 이제 영어는 될수 있는대로 줄일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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