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 주일학교 선생심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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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현 [ssiezec.seba] 쪽지 캡슐

1999-01-23 ㅣ No.74

선생님들께.......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태현 입니다.이렇게 새삼스레 편지를 써봅니다.

어제 피정갔다 오셔서 힘드시겠군요.

피정 준비 하시느라 분주 하시던 선생님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좋을 텐데........

제가 주일학교 학생으로만 있을떄에도(지금도 학생이지만...)아이들은 별로 그러한 것들을 많이

느끼지 못하는것 같았거든요,저 또한 그랬고....그때를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열심히 준비 하셨는데 오히려 우린 '이게 뭐야?'하면서 투덜 됐으니.........         

비록 교사는 몼하게 되었지만 지금이나마 선생님들을 이해하고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정말 사람이 필요하실때는(궂은 일 ,잡일 등등 ....)저를 불러 주세요. 힘 닿는데까지 선생님들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근오 형,성일 형,형준 형,기복 형,중민 형,승철 형,성룡 형,창은 형,기홍 형,지현 누나,수지 누나,

희정 누나,은진 누나,미교 누나,세경 누나,유진 누나 ........ 지금은 형,누나 라고 부르지만

한때 저의 선생님들 이셨고 저를 이렇게 자라게 해주신 은사님으로 제 마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당에서 제가 했었고,앞으로 해나갈수있는 모든 것 들이 선생님들 덕 이라고 생각해요.

늦었지만 98년 한 해 선생님들 수고 하셨구요,금년에도 교사로서 하시는 일들에 보람이 가득하길 빕니다.      

글구 꼭 이 말을 하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1월23일 늦은 밤

                                                                                                                 태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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