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내가 젤 사랑하는 친구 남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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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loveman914] 쪽지 캡슐

1999-08-22 ㅣ No.2164

   이글을 읽으시는 분중에서 종경이를 아시는 분은 종민이가 편지를 썼다구 전해주세요!!

   부틱드립니다  그놈이 겜말구는... 캄퓨터에는 일자무식이라 이런게 있는 줄도 모른답니다!! 부탁드려요!!!

  

종경아!! 나 종민이인데  니가 이글을 읽을 가능성은 거의 0.00001%에 불가하지만

그래두 이렇게 편지를 쓰는구나....

너 군대가는데...마니 놀아주지도 못하구...이번에 8월에 서울가서두 제대루 이야기도 못하구

그냥 너군대가는거 못볼게 뻔하니까.. 괜실히 미안하더라....그래서 연락하기두 꺼려지구 그러더군..

헤... 내맘 이해하지? 군대 잘갔다오구... 2년동안 못보는것두아니구 100일 휴가때나 보겠구나... 그때는 나두 수능 끝나구 그러니까 한번 징하게 마셔보자...

지금 지분이 어떨런지....짜장나구 답답하두 그러지?

전에 새벽4시에 서울집으로 전화했다는 소식들었다...

그냥 눈물이 나더라... 헤 나 눈물 많은거 알지  그래서...

이번엔 왠지 삼수라는 부담감에 담배만 늘구...헤 아주 죽갔다...

내가 너 동성으로서 친구로서 사랑하는거 알지? (이상한 쪽으로 오해하지 말기를...)

그냥 나두 이렇게 글을 쓰니까 기분이 찹찹하구 그렇다...헤..

그냥 너 내맘알지?

울이 서루 서로입장 조금만 이해하구.. 근데 내가 젤 좋아하는 친구를 군대가는것도 못보는

내자신이 너무 싫구...내가 너무 초라해지는거 같구 그렇다...

이러다 소줄한 친구를 잃는건 아닌지 하는 두려움도 생기구...

암튼 잘 갔다오구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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