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캠프감사편지]수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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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theresa429] 쪽지 캡슐

2000-08-18 ㅣ No.731

수녀님께

 

무더운 날씨에 지하에서 생활하시는 수녀님들!

휴가는 잘 다녀오셨겠죠?

 

저희 교사들은 엠티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동안 캠프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저희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마다 않으시고 지원해주신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말씀드리기가 무섭게 바람과 함께 처리해주시고

떡볶이도 맛있게 잘 만들어주시는 테레지아 수녀님.

 

늘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시고 지쳐있는 저희들에게 활력을 넣어주셨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중화요리(?^^;)로

저희들을 행복의 도가니로 몰아넣으신 크리스티나 수녀님.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늘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봐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유치원 원장 수녀님.

 

낮 밤 없이 시끄럽게 두드려대도

화를 내시기는커녕 맛난 간식까지 챙겨주시는 수녀님께

 

저희 중고등부 교사, 학생 모두는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수녀님들을 통해서

이렇게 수녀님들이 교사들을 지원해주실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심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리면 넘 염치가 없나요? ^^

 

늘 건강하시고 어느 곳에서든

그 아름다운 정열과 사랑을 나누며 지내시길 저희도 기도드립니다.

 

신당동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 드림

 

P.S. 크리스티나 수녀님의 변장과 변신에 저희 모두는 두 손, 두 발, 엉덩이까지 다 들었사옵니다,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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