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과연 누가 500번째를... |
---|
500번 축하드립니다!!!
오늘 게시판에 벌써 두번이나 올리네요
학교에서 '장애인을 도웁시다'라는 타이틀을 걸고
책두권을 7500원에 팔더군요. 두권다 시에 관한건데
제가 그 두권을 샀습니다..
(잠깐명언:누군가를 도울때에는 자신이 그 누군가를 도울수 있음에 감사하며 진정한
기쁨에의해 돕는것!)
그래서 이책에 있는 시를 여기 올때 마다 올릴려구요..(많이 읽어 주세여~*^^*)
-오다가다-
-김 억-
오다가다 길에서 만난 이라고 그저보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뒷산은 청청 풀 잎사귀 푸르고 앞바단 중중 흰 거품 밀려든다
산새는 죄죄 제 흥을 노래하고 바다엔 흰 돛 옛길을 찾노란다
자다 깨다 꿈에서 만남이라고 그만 잊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십리 포구 산 너먼 그대 사는 곳 송이송이 살구꽃 바람과 논다
수로 천길 먼먼 길 왜 온 줄 아나 예 전 놀던 그대를 못 잊어 왔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