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숭실전산원 에피소드-1

인쇄

배지훈 [Sevastian] 쪽지 캡슐

1999-09-09 ㅣ No.277

오늘 우리반에서는 담당 교수 시간에 반 대표를 뽑게 되었다....

교수 왈, "2학기 때는 성적이 80점 이상 되야 합니다... 자, 하고 싶은 사람?"

하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교수는 성적표를 들고 오더니,

80점 넘는 사람 세 명을 찍었습니다... 90점 넘은 사람들은 괴물이라고 대표하

면 안된다나 어쨌다나... 암튼 강제로 후보가 된 세 사람...

이 세 후보의 인사말들은 아주 ART였다....

 

첫 번째 후보...

"(아주 껄렁하게...)저 뽑지 마쇼..."

 

두 번째 후보

"(사투리로...)우따 그냥 뽑으면 되지, 왠 인사말? 알아서 하십쇼..."

 

세 번째 후보

"저... 전 성적도 아주 바닥이구요...."

이 때 교수왈,

"80점도 넘었는데 뭐가 바닥이야?"

그러자, 후보 왈,

"그거........... 컨닝인데요..."



3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