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새해 연하장 대신 장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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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간이여, 어서 오세요. 누군가에게 정성껏 선물을 포장해서 리본을 달 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나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을 건네줄 때처럼 환히 열려진 설레임으로 그대를 맞이합니다. 그대가 연주하는 플롯 곡을 들으며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이 기쁨을 나는 행복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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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연하장 대신 장미를 보내신다구요? 복을 빈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너무 자주 하면 향기가 사라질 것 같아 꽃봉오리 속에 숨겨온 그 마음을 읽습니다. 가시를 지닌 장미처럼 삶의 모든 아픔 속에서도 고운 꽃을 피워내라는 한 송이의 기도와 격려로 그대의 꽃 선물을 받아들입니다.
- 이 해인 수녀님의 글 중에서 -
어제 오래 전 읽었던 책을 뒤적이다, 다시 읽은 글인데...참 좋지요??? 웬지 좋아야 한다구 강요하는 분위기인가요??!! *^^*
드디어 새 천년이 밝았습니다. New Millennium 잘 맞으시구요..... 2000년 한 해. 지금과 같은 설레임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그런데.... 장미는 없구, 연하장에 쓸 법한 메세지만 있다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