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어느 수도자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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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수도원에 매끼 식사때마다 밥을2공기씩 먹는 수도자가 있었습니다. 다른 수도자 들은 그가 밥을 2공기식 먹는 것을 보고 절제 할 줄도 모르는 욕심장이 수도자라고 욕을 하곤 하였습니다. 어느날 모든 수도자들이 생을 마감하고 하느님 나라고 가게 되었습니다. 많은 수도자들은 하늘나라에서 밥을 2공기 씩 먹던 수도자를 생각 하며 서로 입을 모아 "그는 세상에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살았으니 분명 저 고통의 밑에서 고생을 하고 있을꺼야..."라고 말들을 하였습니다. 그때 천국의 문이 열리고 모두들 하느님을 만나러 천국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밥을 2공기씩 먹던 그 수도자가 자신들 보다 먼저 하느님 옆에 앉아 있는 것이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 모습을 보고 화가나서 하느님께 말했습니다. "아버지! 저 사람은 세상을 살았을 때 음식을 절제 할 주도 모르며 살았는데 어떻게 우리보다 먼저 아버지의 곁에 앉아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러자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수도자는 원래 밥을 4공기를 먹어야 하는데 굶는 이들을 생각하여 그것의 절반인 2공기 씩만 먹은 것이다. 너희의 양은 원래 1공기 였었다. 너희 중에는 그것을 절제하여 반 공기씩 먹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그 말을 들은 모든 수도자들은 고개를 숙여 반성했다고 합니다. - 주님맛들이기 중에서 -
이 글의 핵심은 자기의 식대로 남을 판단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진실은 당신이 눈으로 보는 것 만이 전부는 아니 니까요... 주님께서는 회당의 길 보퉁이 같은 곳에 서서 보이기 위한 기도를 하는 대 사제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보이지 않게 숨어 기도하는 사람들을 더 사랑하셨습니다. 남을 판단하는 만큼 자신도 판단 받을 것이라고 말씀도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