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대둔산 秘話(이토마스의 날) 제3편

인쇄

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3-07-07 ㅣ No.5076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대둔산 탐방기 (3편 : 토마스의 날)


이관희 토마스 형제님과 어부인이 본 행사에 동참하여서 분위기가 더욱 좋았지요.

얼마전 대수술을 한 휴유증으로 이번 “대둔산 反亂”에 끼지 못할 것 같아서 매우 걱정했는데...

뒤늦게 두분 부부가 “짠~”하고 배낭을 메고 폼나는 모자까지 쓰고 본당 종탑 앞에 나타나서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먼저 기다리고 있었던, 최베드로 형제님의 부인은 자신만이 夫婦로 함께 참석한 것이 몹시 쑥쓰러운지 그저 안절 부절타가 이 현장을 목격하곤 제일 기뻐했습니다.

그때부터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한 걸 보면 금방 눈치를 챌 수 있었지요.

7월의 짙은 녹음 속을 뚫고 우리의 승합차는 정말 쌩쌩거리며 거침없이 달렸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경부고속도로는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하였지만, 전용차선을 달리는 우리는 와~ 그리도 기쁜지? 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리며 자연히 나왔지요.

오후 6시쯔음에 멀리서 대둔산의 절경이 보일 쯔음에 그곳으로 급히 전화를 때렸습니다.

호텔 온천싸우나의 물을 빼지 말아달라고...

왜냐? 이관희 토마스 형제님이 빨리 온천물에 몸을 지지면 도움이 될 것만 같아서 였습니다.

역시 부부가 함께 동참한 분들은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노래방에서도 제일 신나서 노래하는 걸 볼 때, 싱글로 참여한 형제들은 대번에 기가 팍~ 죽드군요. 따라서 어딜 갈려면 항상 부부가 함께하여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금 배웠지요.

사람이 기분이 좋으면, 좋은 일이 생기나 봅니다.

이관희 토마스 형제는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고도리 행사”에서 단연히 두각을 나타 냈다는 것으로도 이는 충분히 입증되는 것이지요.


내용이 길어서 제3편은 여기서 맺습니다.

제 4편은 본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질 간절히 염원하며, 가장 가슴을 조이며 걱정했던 남성총구역장님의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7월 7일

용문동 구역장 李 相卿 가브리엘 드림

 


 



8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