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견진세미나 소감문(김숙자.세라피나)

인쇄

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3-09-23 ㅣ No.362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숙자(세라피나)입니다.

세례 받은 후 9년 세월을 냉담아닌 냉담 속에서 살았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받기 전까지는

가정 생활도 원만하지 않았고 부부간의 성격 차이와

다른 종교 때문에 많이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헤어지고 싶은 마음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제 마음에 평화가 왔습니다.

조별 모임을 통하여 갇혀 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었고

한걸음씩 주님앞으로 나아가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동안에 제가 어리석은 방황을 얼마나 많이 하면서 살아 왔는지

진심으로 깨달았고 주님께 죄송하기도 합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꼭꼭 숨겨 두었던 성서도

다시 꺼내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신,구약을 다 읽은 적이 있긴 하지만

그 안에 참 뜻을 전혀 몰랐습니다.

지금은 그 의미를 조금씩 알 수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안수를 통해서 너무도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안수를 받기 전까지 아무렇지도 않던 저는

신부님께서 안수를 해 주시고 제 머리에서 손을 떼시는

그 순간부터 머리에 통증이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통증은 약 30분간 계속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통증이 멈추면서 그동안 저를 괴롭혀 왔던

수많은 내적 아픈 상처와 미움들이

가라 앉는 것을 느낀 것입니다.

특히 남편을 미워했던 그 순간들이

안수를 통해서 말끔히 치유가 되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또한 답답하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제 마음에 평화가 왔습니다.

제가 많이 힘들어 하고 괴로워할 때에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해 주셨다는 것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믿음도 약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지도 못하며 살아왔는데

주님께서는 항상 모든 것을 채워 주셨습니다.

이제는 받기만 하지 말고

부족하지만 베풀며 사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빌어 보면서

주님의 은총속에 사랑을 실천하는 딸이 되도록 노력하고

주님의 도구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