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사랑이신 주님의 품으로 가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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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kdu2427] 쪽지 캡슐

2009-02-16 ㅣ No.158

오늘 오후 추기경님의 선종소식을 듣고,
저는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전에 부터 아프셨다는 이야기는 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갑자기 선종하신 추기경님의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슬퍼하지않습니다.
주님 품안에 행복하게 가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이시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의미가 깊으신 김 추기경님이셨습니다.
저희 마산교구의 초대 교구장님이셨고,
마산교구 설립 40돌행사에서도 추기경님께서 마산까지 내려 오셨습니다.
추기경님께서 저희 마산교구장시절
저희 마산교구는 정말 작은 교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신자수도 많이 늘고 발전하였습니다.
추기경님과 저희 마산교구는 정말 각별했던 것같습니다.
추기경님께서는 저희 마산교구교구장으로 일하실때
교통이 분편한 거창이나 산청에 있는 시골본당들을 방문하며
신자들을 맞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추기경님께서 저희 마산교구 탄생 40주년돌 회고에서
말씀하셨던 그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내가 가장 살고 싶엇던 곳은 마산으로 처음 주교가 된 뒤
그렇게 순정을 갖고 모든 것을 바치는 마음으로 일했던 그때가
참으로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저희 마산교구와 인연이 많으셨던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이 이렇게 선종하셨으니
저에게는 더욱더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이 행복합니다.
주님품에 가셨기에.......
한국천주교회의 모두 가족들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을 위해 주님께 기도 드릴겁니다.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이제 주님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지금 저의 머리속에
갑자기 가톨릭 성가가 기억에 납네요...
눈물을 흘러도....라는 성가
말입니다.
그중에서 일부 가사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눈물이 흘러도 딱아 줄 이 없는
서럽게 외로워도
언제나 혼자인 그런 길을 나는 걷고 있네
내 눈물을 멈추어 줄 수 있는 그분을 향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주님품에서 이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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