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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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시절이예요. 그러니깐 한 30년전 이야기네요. 그땐 지금처럼 그렇게 좋은 술이 흔하질 않던 시절이기에 정종이란 술은 꽤나 고급 술 이었나봐요. 지금은 제사 상에나 올리는것 같은데.. 아마도 연세드신분은 생각이 나실것 같은데. 큰 요정(?)에서 귀하게 팔았다고 하네요. 저도 회식자리에서 좀 먹기는 했어요. 어느날 같이 근무 하던 직장 상사한테 누가 정종을 선물로 보냈어요. 헌데 그분 부인이 귀한 분한테 선물을 한다고 못 먹게 하는 것을 몰래 꺼내다가 그냥 빨리 먹어 버릴까 하다가 정종은 약간 따끈하게 데워야 제맛이 나기에 기왕이면, 잠깐 연탄불위에 올려 놓았는데 그 사이에 그냥 꿈에서 깨고 말았데요.
"아휴! 데우지 말고 그냥 먹을 것을"
하며 입맛만 다셨데요.
어제 밤 꿈에 저도 비슷한 꿈을 꾸고 나니 그때 생각이 나서 함 올려 보았어요. 우스운가요??? 그때는 많이 웃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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