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요세피나 자매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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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숙 [mam] 쪽지 캡슐

2000-07-24 ㅣ No.3346

게시판의 글 잘 받아보았습니다. 일정이 바빠 두루 인사도 못 드리고 왔습니다.여기에 와서 하루 이틀읕 건강 때문에 걱정이 되었는데 어제부터 나아져서 어제는 이곳 한인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은 건강 걱정이 되어 여기저기 다닐 생각을 못했는데 이제 계획을 세워 보려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조심스럽지마는 여기까지 오고 또 요한이 때문에 다녀야 할 것 같구요.

 

 착한 고3 친구들을 도와주지 못하고 온 것이 매우 미안합니다. 이제 가면 또 함께 노력해봐야겠지요. 참 요세피나 자매님 오기 전에 했어야 할 일인데 잊은 것이 있습니다. 대학입시 수험생을 위한 기도 모임을 100일 전인 8월 8일에 시작해야하는데 자매님들께 미리 연락을 드리지 못하고 왔어요. 원장 수녀님께서 맡으신다고 하셨는데 자매님께서 수녀님과 의논하셔서 했으면 하구요. 서울에서도 연락드리려다가 일을 보태드리는 것 같아 망설였었습니다. 희준이 엄마이신 엘리사벳 자매님과 함께 적절한 시간을 생각해 보시고 수녀님과 의논하세요. 부탁드립니다.

 

 여행을 다녀 와서 제 느낌을 게시판에 올려볼 생각입니다. 여기에서도 우리 천주교 메일이 잘 되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은 새벽 다섯시 인데 시차 적응이 아직도 않되어서 잠이 깨버렸습니다. 그래서 게시판을 보니 자매님의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이런 때에 또 느끼는 일입니다. 정말 좋은 세상이구나. 그 먼 거리에서 서로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니요. 또 주님 안에 있으니 더욱 반갑습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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