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비단벌레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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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kaka0305] 쪽지 캡슐

2000-07-21 ㅣ No.1218

 

 ☆비.단.벌.레. 의. 사.랑.☆

 

 

 

아주 오래 전,

 

비단벌레는 이름만 비단벌레였지.

 

그 이름에 어울리는 날개를 갖고 있지 않았어.

 

다른 벌레들은 그런 그를 놀려댔어.

 

"하하. 이름만 비단이면 뭐 해?"

 

 

 

그중에서도 개똥벌레가 가장 많이 놀렸는데,

 

비단벌레는 밤하늘을 가르며 빛을 뿜고 지나가는

 

그가 부러워 놀림을 당해도 대꾸 한마디 못했대.

 

 

 

 비단벌레는 날마다

 

’어떻게 하면 이름 그대로 비단처럼

 

아름다운 벌레가 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했대.

 

 

 

 그러던 어느날

 

밤하늘의 찬란한  들을 바라보던

 

비단벌레는

 

문득 빛을 가득  받 으면

 

아름다워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대.

 

 

 

그뒤 비단벌레는

 

날마다 밤하늘의    들을 바라보았대.

 

그러다가 그만  들을    하게 되었 대.

 

 

들 또한 비단 벌레를 하게  되었 는데,

 

그 마음이 빛날 때마다

 

비단 벌레의 날개는 빛으로 찬란했대.

 

 

 

지금도 비단벌레는 들을 한대.

 

비단벌레가 지금처럼

 

금적색과 금록색 이 한데 어울린

 

아름다운 날개를 갖게 된것은

 

바로 그 까닭이래.

 

 

 

정말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한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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