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미사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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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동청년회장 [2gong] 쪽지 캡슐

2000-04-21 ㅣ No.745

 

        안냐세여?

 

        영지 세실입니다.

        뚱님께서 여자만 하라고 하는 테스트를 했는데

        전 A타입이 나왔네여.... 딱 맞췄습니다.

        전 결혼 안하고는 절대로 안살꺼니까여.... 히히히

 

 

    

        어제 성삼일 미사중에서 첫미사였던 목요일 미사에 갔었는데

        많은 분이 오셨더라구여.  참 좋았었습니다.

        세족례 받으셨던 분들은 넘나도 행복하실꺼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저희 엄마의 발을 씻겨드리려고 합니다...

 

 

        어제 성체를 모시고 난 후에 감실의 불이 꺼지고

        십자가상에 휘장이 쳐지고 난후에 성당을 보니깐

        해마다 보는 성당이긴 했지만 올해는 유난히 주님께

        죄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을 우리를 위해서 당신의 목숨까지도 내어 놓으셨는데

        우리는, 나는 무엇을 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여...

 

        작은것 하나에도 욕심부리고

 

        별일 아닌것에도 화를내고...

 

        주님께 넘 죄송했습니다.

        죄도 없으신분이 돌아가시면서 무엇을 바라셨을까여?

        자기자신의 명예를 바랬을까여?

        아님 우리가 알아주길 바랬을까여?

        이도 저도 아닐 꺼예여.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를 바랬을 껍니다...

 

어제 넘나도 슬퍼서 울었습니다.  미사중에요.

주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시고서 얼마나 아프실까요?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부활이 얼마 남지 않았씁니다.

남은 시간동안이라도

타인에게 무언가를 내우줄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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