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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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조 베네딕도 입니다.설마 모두들 그동안 절 잊으신건 아니겠죠? 전 매일 금호동 형제 분들 그리워 했는데...^^ 얼마전에 좀 우스운 병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 잘 받고, 오늘 퇴원해서 부대로 내려가기전에 그리운 분들 생각하며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군대가서 처음으로 그리움이란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이번에 병원에 약 3주 동안 있으면서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부대로 날아온 편지 한통으로 정말 세상이 끝나는 것 같았는데...지금 생각 해보닌 잠시나마 그런 생각을 가졌던 제가 우습게 느껴집니다. 그건 아마도 제가 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의 소중함을 몰랐던 까닭이겠지요. 하지만 이제, 제 주위에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부대로 내려가면 언제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부디 절 잊지 말아 주시길...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날날을 기다리며...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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