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저희집이 털렸어여....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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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리 [hoimanura] 쪽지 캡슐

2001-10-30 ㅣ No.7191

오늘여...

 

저희집에 도둑이 들었어여...

 

근데요...

 

그 도둑.. 정말 간도 커요...

 

대낮에 가정집에....

 

 

저희집이 온실을 하자너여?

 

집 바로 옆에 있고...

 

글구....

 

울 멍멍이 덜이 있는데두요...

 

안방 창문을 열구 들어 와서는...

 

훔쳐 간거 있쬬...ㅠ.ㅜ

 

 

 

근데여...

 

그 도둑 멍청하기도 해요...

 

딴거는 안 훔쳐 가구요...

 

아빠 지갑만 훔쳐 갔어요..

 

 

아빠께서 나가실려구...

 

지갑을 찾으셨었는데...

 

아무리 찾아두 안나오는거예요...

 

그래서 포기하구 가시다가...

 

핸드폰으루 전화가 왔대요..

 

알고 보니까...

 

그 나뿐 도둑 아저찌....

 

 

"카드 번호... 불러라..."

 

 

라구 했대요...

 

근데요...

 

그아저찌 어떠케 울아빠 폰번호를 알았을까요?

 

 

그래서 저희 가족이 추측하길....

 

 

’우리를 잘 아는 사람일 꺼야...’

 

 

암툰요...

 

지금 두리랑 엄마랑 제 동생은요...

 

무서워 죽겠어요...

 

지금 창문이 두개나 잠그는 것이(안방이랑 거실이랑...) 고장이 나서 못 잠그고 있는데...

 

대낮에두 들어올 정도면 밤이믄 진짜로.....

 

아이 무셔...ㅠ.ㅜ

 

아빠는 역시나 아직 안오셨어요...

 

아빠께서 경찰에 신고해서 번호를 추적해 보셨는데...

 

공중전화....

 

정말....

 

누구 일까요?

 

무셔워....

 

아빠께서 경찰에 신고했다구 뭐가 무섭냐구 하셨지만.....

 

그래두 두리는 무서워요...

 

두리는 오늘 잠 못잘것 같아요...

 

여러분 기도해 주세요...

 

두리 무서워요...ㅠ.ㅠ...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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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총이 언제나 함께 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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