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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침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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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HABYBY] 쪽지 캡슐

2000-09-15 ㅣ No.4325

가고 오지 않는 사람 / 김남조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려 줍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부끄러워 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 없습니다.

 

 

요행이 그 능력 우리에게 있어

 

행할 수 있거든

 

부디 먼저 사랑하고

 

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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