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고2여자를 말한다 (2)

인쇄

임정숙 [saddy] 쪽지 캡슐

1999-08-13 ㅣ No.1006

오늘은 제 2탄, 전경선 그녀는 누구인가....

 

하얀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고2 전경선 양은 일명 "행복한 새댁"으로 불리며 웃음을 잃은

 

고2 여학생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많은 노력을 하지만 정작 고2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그녀의 웃음은 한 가지 음으로 지속된다. (이건 본인에게 직접 들어보시길. 도저히 글로

 

표현할 수 없기때문에...)

 

참고로, 이것을 들은 김재헌군은 전경선양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그녀는 요새 성당에서 여성대표로 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뭇 남정네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녀. 그녀가 캠프때 보여준 놀라운 점프력을 기억하는가? 아마 수영장에서 유심히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깊은 곳에 들어가면 발이 닿지 않는 그녀는 같은 처지에 놓인

 

홍X선양을 보고 한참을 가슴아파했다. 왜냐, 남들 걸어다닐때 그녀는 숨을 쉬기위해 점프를

 

했기 때문이었다. 그 누가 아는가, 백조의 비애를...

 

또 한가지 더 있다. 그녀의 숨은 재능은 노래방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덧붙여 말하자면,

 

음정과 박자만 맞추면 그녀는 완벽한 가수다. 고2 여학생들은 캠프때 쓰기위한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녹음하며 그녀의 삑사X를 감추기 위해 코러스를 넣고, 지휘도 해주며,

 

정말 갖은 고생을 다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완성된 영원한 사랑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녀는 그간의 노력을 모두 무시하듯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흑흑흑....

 

그녀에게 텔레토비 시리즈를 들려달라고 해보자. 순간 거부반응을 보이겠지만 그녀는 곧

 

이야기에 몰두하게 될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텔레토비임을 거부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모두들 그녀를 의 시각으로 보고 있으며 사실 그녀는 누구못지 않은 에대한

 

정열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그녀는 딸기우유에도 깊은 조예가 있다. 그녀는 항상 외치곤 한다.

 

"딸기 우유는 나만 먹을거야!!!"

 

그녀의 많은 별명은 그녀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한가지 예이다. 실로 그녀는 옥수동의

 

엄청난 인기인이다. 쓰고 있는 필자도 심히 부럽다...T.T

 

게다가 그녀는 성당 선생님들이 뽑은 ’참한 신부감’ 1위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배신녀의 기질을 타고 났다.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베일에 싸여있는 그녀의

 

속마음을 그 누가 알리오...섭섭하다. 전경선! 각성해라!!!!

 

BUT! 그녀는 충분히 매력이 있으며 이젠 성당에 없어서는 안 될 분위기 메이커이다.

 

이 글을 읽은 후 그녀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되리라 믿는다.

 

그럼 다음편 3탄! 임정숙 그녀는 누구인가!! 도 기대하시라~!!

 

 

 

 



4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