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You, messiah,

그대, 메시아여,

clockwork angel.

시계장치 천사여.

wake up, shine bright,

일어나 끝없는 밤에

on the endless night.

빛을 비추어라.

Release all my glacier time.

나의 보다 은혜로운 시간을 모두 해방하라.

From him who is and who was and who is coming,

누군가인 누군가였던 다가오고 있는 그로부터

"I am the Alpha and omega,

"나는 알파요, 오메가이니,

the First and the Last, the Biggining and the End."

최초이며 최후이며, 시작이며 끝이다."

"I know your doings,

"나는 네 행동들을 안다.

that you are said to live but you are dead,"

너는 살았다고 말하지만 죽어가고 있다."

"Be awake and invigourate the things that remain that are at the point of dying."

"깨어나 사망의 순간에 남아있는 것들에 생명을 불어 넣으라."

"Fallen, Babylon the great,"

"타락한, 바빌론의 위대한 자여,"

"I’m coming soon,"

"내가 곧 오리라."

"And night shall be no more."

"그러면 더 이상의 밤은 없으리라."

Hallelujah! salvation, glory, and power belongs to God.

할렐루야! 구원, 영광, 그리고 신에 속한 힘이여.

Aurora, eschaton open eyes,

서광, 종말은 눈을 뜬다.

Midday, you’d be no more boy.

정오, 너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

Twilight, though wings torn away,

황혼, 찢겨져버린 날개들이라도,

Silent sea, screamin’ground, shinin’sky to fly.

고요한 바다, 절규하는 대지, 날아오를 빛나는 하늘

Emerald sea, sardius ground, jasper sky to bleed.

에메랄드 빛 바다, 홍옥빛 대지, 피 흘리는 벽옥빛 하늘.

and fall as sweat rain...

그리고 단비처럼 떨어져라...

제법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방금 읽으신 분들은 이 글의 정체가 뭔지 궁금하시겠죠?

이건 ’천사금렵구’라는 만화의 OP인 ’MESSIAH’의 가사입니다.

만화라고 다들 배척하지 마시고.........

오히려 그런 곳에서 이처럼 좋은 것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