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시편8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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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3-08-27 ㅣ No.5280

 

 

          주여, 내 마음 주를 향하여 올리오니

          당신 종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우소서.

          주여, 용서하심과 어지심이 당신의 것이요

          주님은 자비로우시고 너그러우시어

          좀처럼 화를 내지 아니하시니

          참되신 주의 사랑 그지없으십니다.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

이 시인은 어느 시인보다 분명하게 그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하느님은 선하시다.

  하느님은 용서하시는 분이시다.

  하느님은 사랑이 넘치는 분이시다.

  하느님을 사랑의 원천으로 보기에, 자기가 당면한 현재의 수난이 자기를 망치는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되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이 고난이 자기를 위한 하느님의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하느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나는 과연 하느님에게서 힘을 길러내고 있습니까?

 

 

 

  우리의 인생과 나무를 비교해 봅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광풍과 바람 그리고 우박은 우리네 삶의 고난과 역경들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우리를 성숙시키고 강하게 해줌으로써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준 것이지요.  한여름의 태양과 겨울의 광풍같은 모든 기후들이 하느님의 뜻임을 깨달아 바로 그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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