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너무 슬픈거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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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 갔어. 정말 기쁘게 하루를 시작했지... 4교시까지 참 잘 보냈어... 어느때와 같이... 점심시간엔 귀엽다는 말까지 들었어... 거짓이란 걸 알지만 그래도 좋더라... 으악.... 근데 드디어 5교시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내 머리가 맘에 안들었나봐.... 예상했지만 좀 속상하던데... 나한테 혼내면 괜찮은데 내 친구한테 머라구하시구... 친구한테 미안하더라.... ^^ 나 너무 소심한거 아니야?? 또..... 종례시간에 담임이 머리 왜그러냐구.... 내가 잘랐냐구.... 아님 밤새 쥐가와서 파먹은거냐구.... 머리 빨리 길르라구.... 애들 다 웃고 난리났어..... 참... 웃겨서.... 머리가 내맘대로 자라냐~!! 취취~!~@! 난 계속 머리 자를꺼얍!!! 안기를꼬야~~!! 내일 사진 잘찍었음 좋겠는데.... 자꾸 내 모습을 보니까 안어울리는거 같기두하다.... 그래두...... 시원하니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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