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노신부님 전 상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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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굿뉴스 메일서버가 잘 안돌아가는 것 같아서 자취를 남깁니다. 오랜만에 이곳을 찾네요. 그런데 여기도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잘 지내시나요? 명일동 성당에 자리잡으신 지도 4개월이 지났는데 더 바빠지시겠네요. 저희도 잘 지낸답니다. 초등부는 배는 부른데 옆구리가 시려요 ㅠ.ㅠ 교사가 모자란 것만 빼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과연?) 선생님들의 교리내공도 늘어 가고요. 다 좋은데 사람이 복작거리지 않으니 자주 힘이 빠지네요. 후훗 저는 신부님의 추천으로 후다닥 읽었던 바티칸 공의회 문헌을 요새는 매일매일 정독하고 있습니다. 라틴어 공부를 더듬더듬 하고 있으니 라틴어로도 읽는 셈이죠(한:라 대역판). 무려 3개 언어로 읽고 있네요. 별 관심 없었던 그 두꺼운 책을 이렇게 오래 벗삼을 줄이야...
저번에 신부님을 찾아뵐 기회가 있었을 텐데 못 찾아뵈었네요. 명진이랑 몇몇 사람들이랑 더 늦기 전에 가려고 합니다. 벌써 여름이 되었군요. 선생님들 너무 닦달(앗?!)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