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2001년 2002년 교감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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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woojuin114] 쪽지 캡슐

2002-01-19 ㅣ No.2531

그건 지혜라고 낭낭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던 선애가 교감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생글생글 웃으며 애교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던 선애가 벌써 3년차라고 합니다.

마치 내가 길러놓은 마냥 이렇듯 뿌듯하고 대견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믿습니다.

한 줌의 바람일뿐이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어린이와 교사모두를 보듬어 줄 것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말도 잘 못하고 조금만 실수해도 얼굴에서 먼저 싸이렌이 울리는 교감이 있었습니다.

능력또한 뛰어나서 독서대에서 싱글벙글로 우리를 한방에 날려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작은 일 하나 하나에도 연락해 주고 체크해 주는 배려심과, 이해심의 교감이었습니다.

2년차에 교감이 되었어도 뭐하나 못하는 것 없는 교감이었습니다.

지금은 권력의 맛을 보아서인지, 아님 뭐를 잘못 먹어서인지 아무나 보고 ’당신’과 ’똑바로해’를 외쳐대고 있지만...ㅋㅋㅋ

김교감선생님 진짜 진짜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나 당신이 쓰라는데로 썼으니 아줌마와 자모회장에서 다시 제 자리로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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