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오랫만에 성당 홈피에 들리게 되었네요.^^

다른게 아니라 신부님께 그리고, 여러 봉사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요.

제가 일하는 일이 주말에 딱 쉬는 일이 아니라서 일요일 같은 경우도 일을 끝내고 헐레벌떡 미사에 참여 할때가 많았거든요. 그래도 그렇게나마 미사에 참석할 수 있는건 저녁10시 미사가 생겨서 입니다...

처음엔 '누가 10시 미사에 참석할까? 미안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취업을 하고 바로 10시미사에 참석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미사에 참석하고 있답니다. 

10시 미사가 아니었다면 매일 죄를 짓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저녁7시미사에 참석할려고하지만 힘들때가 종종 많이 있거든요.

사실 10시미사까지도 일이 많아서 못간적이 있지만 10시 미사마저 없었다면 거진다 빠지고 냉담자가 되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도 카톨릭신자들이 있는데 그래서 다니질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구요.

요즘같이 해가 금방 지고, 쌀쌀한 날씨에는 신부님께,여러 봉사자들께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됩니다.

전부터 감사의 글을 쓰고 싶었는데 마음으로만 생각하다가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저와 같은 경우의 사람들을 위해 함께해주시고, 정말루 주님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루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