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새해 인사 / 새해맞이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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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ㅣ No.12638





 
새해맞이 단상 / 하석(2012. 1. 1)
 
청소년은 미지의 꿈이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고,
장년기에는 하는 일의 성취로
성공하려는 기대로 새해를 맞으며,
노년기에는 지난 삶을 반추하며
무상함 속에 새해를 맞기도 한다.
 
공자는, 육순에 이순하고
칠순에는 종심의 경지에 이르렀다하나,
나는, 칠순을 앞두고 있건만,
이제 겨우 인간이 얼마나 미소한지를
비로소 느끼며, 내 분수를 깨닫기 시작한다.
바라노니, 새해엔 망상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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