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함께해요 시노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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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hain716] 쪽지 캡슐

2003-06-12 ㅣ No.4564

예수님 찬미!

 

’함께해요 시노드’ 마침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서울대교구 시노드 본희의가 어제 6월 11일로 일단 마쳤습니다.

시노드는 3년여의 준비 과정을 통해서 마련된 건의안을 가지고

6개월여의 건의안 검토 과정을 거쳤습니다.

 

처음 서울대교구의 186개 본당으로부터 시노드 개최 찬성을 얻으신 교구장님은

시노드에서 다룰 안건을 신자들로부터 수렴하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이것은 세계교회에서도 없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신자들로부터 접수된 안건은 총 370,000건에 달했었는데

건의안 표결 때까지의 과정에서 모두 182건으로 압축 정리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370,000건이라는 많은 분량의 안건이 수렴되게 된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문맹자가 없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수치였다고 합니다.

 

최종 표결된 건의안은 어제 교구장님께 제출되었습니다.

교구장님은 제출된 건의안을 검토하시고 이를 문헌으로 만드셔서

시노드 폐막식 날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문헌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와 교황청에 공식 제출된다고 합니다.

 

서울대교구 시노드가 폐막되는 9월 21일까지와 그 이후의 향후 진행 과정은

최종문헌 준비 과정을 거쳐서 9월 21일 이후부터는

후속 실행 과정이라는 과제를 안고

교구장 직할 특별실행기구가 설치되고

이 관계자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애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관심을 가지시고 시노드의 성공을 위하여 기도와 관심으로써 함께 해 주신

자매 형제님들께서는 배전의 관심과 기도가 있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시노드 회의를 마침에 대한 보고와 인사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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