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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진리 서로 나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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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7-04-24 ㅣ No.7484

 

가톨릭사랑방

          
           
          우리의 삶은 
          한 권의 책을 
          쓰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대필해 주지 않는 책
          스스로 저자가 
          되어 엮는 한 권의 책을 
          누구든 쓰게 됩니다
          
          비록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지 못했어도 
          돌아보기 조차 아프고 
          힘든 장이었다 해도 
          염려할 것이 없는 것은 
          아직 책에 마침표가
          찍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골이 깊어야 
          산이 높은 것이니 
          과정에 힘겨워하지 마십시오 
          결론이 중요한 것입니다 
          
          바오로의 인생의 마지막 장은 
          ‘후회함이 없다’고 썼고
          예수님은 ‘모든 것을 
          이루었다’쓰셨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험난한 과정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지난 세월의 장이 
          힘들고 고단했던 것은 
          이 새로운 장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과거는 다시 
          쓸 수 없으나 
          미래는 얼마든지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
           
          오늘 부터 
          나의 멋진 책을 
          완성하기 위해 
          아름답고 진실되게 
          살아 가십시오
          
          언젠가 책장을 
          덮는 날이 올것입니다 
          오늘 나태하면 
          미완성의 작품이 되고 
          무분별하게 살면 
          추한 작품이 될 것이니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의 노력을 
          더 해야 하겠습니다 
          
          
          
          - 좋 은 글- 
          

           

          Life is full of ups and downs. 인생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꽉 차있다 - 명언입니다 인생이란 언제나 오르고 내려오는 숱한 반복의 연속이겠지요 마치 한그루의 멋진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험난한 강풍도 맞고 잎이 다 떨어질 만큼 지독한 추위도 맞고 때로는 넉넉한 햇살을 받으며 싱싱함을 뽐내다가도 다시 무시무시한 홍수를 맞으며... 그렇게 그렇게 지난후에야 늠름한 한그루의 멋진 나무가 되듯이.. 그래서 인생은 축복의 오르막 길과 십자가의 내리막 길의 연속인 것을.... 오늘은 한 형제의 장례미사를 봉헌하며 죽음에 대해서 또 생각했습니다... 삶과 죽음의 모습에 대해서... 한창 건강하고 젊을 때는 죽음이 마치 내것이 아닌냥 아주 멀리~멀리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내곁에 숨쉬고 함께 호흡하며 사랑과 미움을 공유했던 내 가까운 부모, 형제를 한사람, 한사람 떠내고 보니.. 죽음과 삶은 마치 종이 한장 차이 너머에 있는 듯이 보입니다 돌아 가셨다는 실감도 나지 않아 전화 수화기를 들면 저 너머에서 익숙하고 친근한 목소리로 안부를 물어오며 작은 사랑의 속삭임을 들려주 것만 같거든요...ㅎ~~ㅠ~~ㅜ 사제의 강론 말씀이 마치 제 생각을 들키기라도 한 듯.. 갠지즈강가에서 일어나는 삶과 죽음의 현장(?)을 우리는 가깝게 느낄 수 있으면서도 실은 많이 잊고 지내고 있었던 것을 깨우쳐 줍니다... 문득 지난 주일 불렀던 성가귀절이 떠오릅니다. 주의 진리 서로 나누세 주의 진리 서로 나누세 죄악을 피하고 주님 뜻에 따라서 진실하게 살아가세 진실, 진실, 그 의미에 대해서 오늘은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그렇게 살도록 해야겠습니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느님 안에 있으면 하느님도 그 사람안에 머무르시니 오르막과 내리막 그 어떤 것도 두려울 것이 없음을 다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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