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얼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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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3 ㅣ No.2588

얼마전에 어떤 분이 전화를 하셧습니다

그때 시험공부를 하느라 코피가 터져서

막 씻고 들어온 참인데...

신부님 노래잘허신다면서유

우리지금 노래방갈라고 하는디 나오시유....

아이고 죽것다....

노래방을 가질 말아야지

 

몇해전 어떤 본당에서 있엇던 일

강론을 구상을 하느라

성당마당을 왔다갔다 하면서

글을 맹글고 잇는디

지나가던 아짐씨 왈

아이고 한가하시네유

봄바람쐬시유

여그서 놀지말고 우리랑 놀러가유

아이고 죽것다

마당을 걷지를 말아야지

 

이곳에 와서

매일 산을 오릅니다

산에서 기도도 하지만

좁은 방안에서 본당일을 생각을 하며는

자꾸 좁은 쪽으로 생각이 몰리고

자칫 신자분들 마음을 다치는 쪽으로 판단을 할수도 있기에

또 요즈음은 전화상담을 자주 하는 편인데

듣고나면 진이 빠져서 에너지를 채워야 하기에

이런 여러가지 목적을 채울수잇는 장소

돈안들이고 차안타고 ..

산이 최고라서 올라가는디..

어떤 분 왈..

신부님은 좋으시것다

신선처럼 사시니

우리는 먹고살기바쁜디..

(속으로 )

아이고 이놈아 니가 해봐라 쨔쌰

산올라갈때 내머리에서 김나는건 안보이냐 짜샤

본당일이 순조롭고 별일이 없고 속썩는 일이 없으면 산에는 왜가냐 짜샤

(겉으로)

아드님도 신학교를 보내시지요

신선놀음시키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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