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봉성체를마치고...

인쇄

김도현

2002-04-25 ㅣ No.2892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서부터 젊으신 분까지, 그분들은 한달내내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신다.

직접 오고싶고 와야하는데, 오지못하는 죄스런 마음을 가지고...

그분들에게 몸이 불편한 것은 그다지 힘든것이 아닐것이다.

그보다 몸이 불편한것 외에 다른 것들이 그분들을 더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분들이 몸은 비록 힘들지만 마음이나마 좀 편한 세상이면 좋겠다.

오고싶어도 오지 못하는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는 세상이면 좋겠다.

몸은 불편하지만 그분들 얼굴에 미소만은 잃지 않는 세상이면 좋겠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그들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아낌없는 기도와 박수를 보낸다.

 



18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