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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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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선 [pooh0824] 쪽지 캡슐

2000-03-15 ㅣ No.818

            빛

 

    가장 어둔 밤 어딘가에

    항상 빛나고 있는

    작은 빛이 있다.

    하늘에서 비추는 이 빛이

    우리의 신이 우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영혼은 그 빛에 밝기를 더해 준다.

    우리의 단지 인간적인 눈들이

    빛이 없는 하늘을 올려다볼 때

    비록 우리가 잘 볼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하나의 작은 빛이 밤 저편에 빛나고 있어서

    그 빛을 통해 신이 우리를 굽어보고 있음을

    언제나 안다.

 

                          조안 보리셍코

 

 

신이 우리를 굽어본다...

난 무엇이든 꼭 주신다고 믿는다.

문득 생각이 든 건, 그냥 주시진 않을거라는 것!

많은 고통의 길을 걸으셨던 분...

그러기에 나도 어떠한 노력과 갈망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내 십자가를 자꾸 내려 놓으려하는 것 같다.

그리구, 어떠한 노력도 없었던 것 같다.

으~~ 삶이 어렵네...뜨끔 ^^"

 

사순기간 동안 묵묵히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겠다.

내 십자가를 받아들이는 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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