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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투로 뿌셔라면 끓여먹기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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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bogsa] 쪽지 캡슐

2000-05-16 ㅣ No.324

이글을 읽기전에 두가지 할말

1 이실험은 박지원(어떤**)님이 하신거기에

전부 따라하지 마시길

 

2 사고때 아이가 약간의 뻐만 다쳐서 별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의 감사 그리구 그유치원에서도 보상을 해준다고 하니

그쪽 아이에게는 별지장 없다고 합니다.(유치원측의 말 전화결과)

 

3 아주아주 슬픈글이 하나 있는데 그글을 퍼올릴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음다

한분이라도 읽고싶은분이 있음 회신으로 말해주시고 그글을 읽으시면

정말 눈물납니다. 저두 엄청울음

 

그럼 이제부터 실험을 보시길....

 

 

<뿌셔뿌셔 끓여먹기 특종실험>

 

 

 

 

 

 

 

 

 

[실험동기]

 

 

 

 

 

뿌셔뿌셔의 겉 봉지에는 분명히 ’끓여먹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지만...

 

하지 말라는 것은 더 하고싶은게 사람의 심리아닌가?..

 

결국은 뿌셔뿌셔 다섯봉지 값, 자그마치 1750원이라는 거액을

 

엄마로 부터 지원받아 부엌에서 실험을 강행했다.

 

부디 이 글을 읽고 다시는 본인처럼 끓여먹고

 

엄마한테 얻어맞는 철없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길 바란다.

 

 

 

 

 

 

 

 

 

[실험방식]

 

 

 

 

 

보통라면과 같이 뿌셔뿌셔를 끓인다. 시식을 한 뒤 결과을 정리한다.

 

 

 

 

 

 

 

[실험결과]

 

 

 

 

 

1. 뿌셔뿌셔 떡볶이맛

 

 

 

 

 

끓이자 마자 이 실험을 시작한 것을 눈물나게 후회했다.

 

그래도 제일 라면과 가까운 맛이다. 절대 추천은 안한다.

 

비위만 좋다면 끓여 먹어도 상관은 없을 듯 하다.

 

 

 

 

 

 

 

 

 

2. 뿌셔뿌셔 치킨맛

 

 

 

 

 

 

 

한 일주일 굶어서, 굶어 죽기 직전만 아니라면 절대 먹지 말자.

 

끓일때 나오는 치킨냄새도 아니고 라면냄새도 아닌 야리꾸리한 냄새가 어머님이 손수 차려주신 밥상을 그립게 한다.

 

반찬 투정이 무척 심한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3. 뿌셔뿌셔 쵸코맛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런 음식은 절대 먹이지 말자.

 

까짓것하다가 영원히 가라질 수도 있다.

 

한 젓가락만으로도 일주일 먹은 것을 충분히 토하게 할 수 있다.

 

위세척 용으로 대체해도 충분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4. 뿌셔뿌셔 딸기맛

 

 

 

 

 

끓여 놓고도 막상 먹어볼 엄두조차 나질 않았다.

 

느끼하고 추잡한 딸기의 역겨운 냄새가 부엌을 진동하고 있었다.

 

한 젓가락을 입에 넣어보고는 바로 폐기처분했다.

 

만인에게 공개되면 우리나라 딸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참으로 무서운 음식이었다.

 

 

 

 

 

 

 

 

 

 

 

 

 

 

 

5. 뿌셔뿌셔 메론맛

 

 

 

순 잡곡밥에 단무지 밖에 없는 도시락도 맛있게 먹을 용기가 생겼다.

 

이제 세상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만아니라면 먹이지 않길 바란다.

 

소, 돼지, 오리 등의 사료용으로 적합한 음식이며, 개에게 줄 경우 주인을 물어 죽일 수도 있으므로 금지해야 한다.

 

 

 

 

 

 

 

 

 

 

 

 

 

 

 

[결론]

 

 

 

 

 

 

 

끓여먹지 말라면 끎여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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