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여기는 성당 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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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rosa1004] 쪽지 캡슐

1999-06-21 ㅣ No.446

성당 지하에는 여러 방들이 있는데여..

  여긴 어딜까요?  아마 pc가 있는 걸로 봐서는 교사실이겠지요?

  저는 지금 여기서 배반을 맞으며 있습니다.

  약속을 정해버린 상대방이 .. 정작 그 상대방이 오지 않았어요..

  언제나 이런 상황, 바람을 맞는 사람은 이런 말을 하고는 하지요..

  "시간도 없는데 왔건만..(울그락 불그락) "

  저도 지금 그런 심정입니다.

 

교사실에는 아니.. 주일학교에는 연희동주일학교 time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언제나 한 30분- 1시간 늦게 오기 때문에 생긴 말이죠..

  이런 이유로 주일학교 행사의 시작 시간을 이 연희동 time에 맞출때도 있답니다.

  9시에 시작해야하면 힉생모임시간: 8시 30분 이라고 일정표에 써놓고는 하죠..

  언제쯤 이 연희동 time을 30분 일찍와서 생기는 말로 여길 수 있게 될까요.

  이는 학생들 뿐만이 아니랍니다.

  매우 부끄럽니만 선생님들두 **하시는 분이 많죠..

  물론 아이들과 만나는 주일에는 예외이지만 말입니다.

  

그럼 지금 저는 이런 연희동 time에 걸려 바람을 맞고 있는 걸까요?

  아니요.. 아마 약속을 마음대로 정한 그 상대는 지금 이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확실하게 대답을 해놓지 않아서 말이죠.. 이럴땐 그 친구가 문명인이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pcs나 bp를 가지고 있는..

 

성당 게시판에 이런 이상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연희동 time을 없애자는 것과..

서로의 약속은 소중한 것임을 기억하자는 이유땜임다. *^^*

 

그럼 안녕~~~ (텔리토비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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