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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천하는 종교를 주의깊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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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0.127.51.*]

2006-04-26 ㅣ No.4145

저는 불교가정에서 자라났다가 제가 개신교친구들의 전도로 장로교에 다니다가 십년의 냉담끝에 천주교를 발견하고 왔습니다.

 

개신교에서 성경을 한 번 좍 읽고 하느님말씀으로 받들고 연구도 하고 그랬습니다.

잘아시다시피 예수님이 정리해주신 말씀으로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있잖습니까?

그말씀을 실천하는 종교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니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데레사 수녀님이 떠오르고 가난하고 병든 사회적 약자에 대해 도움을 주고 있는 천주교가 떠올랐죠.

더우기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힘든시절에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바른말을 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신도들에게 늘 가르치는 것이 주님의 십자가 희생을 빛내는 것이라 생각되고 종교의 마땅한 도리라 생각되어 천주교를 택해 나갔습니다.

 

잘 모르지만 예수님 엄마를 부르며 기도하는 것도 성경에 있는 구절('주님의 천사가 마리아에게 가로되....')을 인용한 기도라고 생각되면 그냥 천주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기도할 수 있다고 생각되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개신교는 스타목사의 은혜로운 능력의 말씀이 주일예배의 90프로를 차지하기에 하느님에 대한 경배예식으로써 좀 신자가 드리는 부분이 적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웃을 위한 희생, 베품 보다는 개인의 안위와 위로를 강조하고 현세의 물질적 복을 추구하도록 기도하도록 가르치는 대부분 목사의 설교가 사람을 지치게 하여 저는 떠났습니다.

 

여러 고민을 하셨으니 여러책도 읽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진리를 찾아가는 길에는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관련서적을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가톨릭교회라는 한스큉신부의 책도 읽어보시고 거기에 보시면 성공회의 탄생에 대한 역사적 과정도 좀 언급됩니다.

비교적 안 알려지신 신부님들의 책(평생을 이웃을 위해 봉사하신 분들)도 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신약성서 앞부분 네권의 책을 읽어보시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제자들이 형제들에게 죄사해주는 행동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부분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느님을 알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민하고 책을 찾아 읽고 기도하고 묻고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 이웃을 도와주는 종교를 찾아가는 것이 제게는 하느님을 찾아가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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