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쩡~*] 비//가//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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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창문 두드리며 비가 오네 눈물의 빗줄기.
// // // // 자녀를 위하여 오래 흐느껴 온 이 세상, 이 세상.
// // // // 우리 위하여 죽으신 아기 예수께
// // // // 우리는 무얼 배웠나~.
// // // // 왜 아직 서로 헐뜯고 평화 모를까.
// // // // 왜 우리 눈은 이리 어둘까.
-<비가 오네> Christine Tait
어젯밤에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라디오에서는
비와 관련된 노래만 흘러나왔다.
’비와 찻잔 사이’, ’잃어버린 우산’, ....
...
’비가 오네’는 고등학교 때 본당 주일학교 학예회 때 친구, 선후배들과
중창으로 불렀던 노래이다.
그래서 애착이 가고, 좋아하고... 2~3년 전에는 철이 형이 또 좋아해서
철이 형 주제가처럼 되어버리기도 했고(’언덕 위의 하얀 집’ 나오기 전의...-_- )~
... 비가 많이 왔다. 아직 많이 오고 있다. 추석 앞두고 가을걷이를 기다리던
농작물들이 피해를 많이 볼 것 같으다.
그래도 침수 피해는 적은 것 같구.~.
오랜만에 옆으로 들이치는 비를 맞아봤다.
끈적끈적하다기보다 차갑고 휑한 기분이네~. 덥지가 않아서.
이제 또 새로운 주가 시작되고 있다. 주말이 일찍 시작되므로 월요일도 일찍 열었어야 하는데
그러지는 못해서 아쉽다.
그러나 기분은 왠지 나쁘지많은 않다.
어떤 희망이 있는 것인가~ 핫핫
이런 기분으로 산다면 좋을 것 같음.
~
멋지기만 한 ~~~~~~ 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