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쩡~*] 비//가//오//네

인쇄

배석정 [bae1014] 쪽지 캡슐

1999-09-20 ㅣ No.347

// //  //   //      창문 두드리며 비가 오네 눈물의 빗줄기.

 

// //  //   //      자녀를 위하여 오래 흐느껴 온 이 세상, 이 세상.

 

// //  //   //      우리 위하여 죽으신 아기 예수께

 

// //  //   //      우리는 무얼 배웠나~.

 

// //  //   //      왜 아직 서로 헐뜯고 평화 모를까.

 

// //  //   //      왜 우리 눈은 이리 어둘까.

 

-<비가 오네> Christine Tait

 

 

어젯밤에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라디오에서는

 

비와 관련된 노래만 흘러나왔다.

 

’비와 찻잔 사이’, ’잃어버린 우산’, ....

 

...

 

’비가 오네’는 고등학교 때 본당 주일학교 학예회 때 친구, 선후배들과

 

중창으로 불렀던 노래이다.

 

그래서 애착이 가고, 좋아하고... 2~3년 전에는 철이 형이 또 좋아해서

 

철이 형 주제가처럼 되어버리기도 했고(’언덕 위의 하얀 집’ 나오기 전의...-_- )~

 

 

... 비가 많이 왔다. 아직 많이 오고 있다. 추석 앞두고 가을걷이를 기다리던

 

농작물들이 피해를 많이 볼 것 같으다.

 

그래도 침수 피해는 적은 것 같구.~.

 

오랜만에 옆으로 들이치는 비를 맞아봤다.

 

끈적끈적하다기보다 차갑고 휑한 기분이네~. 덥지가 않아서.

 

 

이제 또 새로운 주가 시작되고 있다. 주말이 일찍 시작되므로 월요일도 일찍 열었어야 하는데

 

그러지는 못해서 아쉽다.

 

그러나 기분은 왠지 나쁘지많은 않다.

 

어떤 희망이 있는 것인가~ 핫핫

 

이런 기분으로 산다면 좋을 것 같음.

 

~

 

멋지기만 한 ~~~~~~



1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