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신입교사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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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정 [petal] 쪽지 캡슐

1999-03-21 ㅣ No.1035

와... 지금 pc방이에요.. 첨 와보는데 화면이 커서 좋내요...

지난번에 신입교사 연수 갔다온 얘기 써 드린다고 그랬는데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갔내요.. 넘 게으른 것 같아요..

연수는.. 정말 좋았어요. 연수 시작하기도 전에 놀란 건

거기서 제 중학교때 친구를 만난거에요.

중 1때 진짜 친했던 앤데 연락이 끊겼었거든요.

같은조에서 만났으니 더 놀랐죠. 조가 30개가 넘었거든요..

아무튼 하느님은 놀라우신 분이에요, 갠 대타로 온 거라든데..

 

기도하는데..태어나서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같은 소망을 가지고 기도해 보긴 첨이라 쫌 떨리더라구요, 하지만 거기 모인 사람들이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선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마음 놓이는 일이에요....

 

요번 연수 주제가 '두려워 말라'였거든요. 두려워 말고 살려구요. 제 곁에는 항상 예수님이 함께 하시니까요. 시간이 많이 지나도 지금 마음처럼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내요. 처음의 마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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