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RE:2055]반갑다.. 성아야! |
---|
우선, 자대배치 받은 것 축하한다.
그리고 미안하다. 왜냐하면.... 음... 네 편지받고 답장을 못보냈으니까.
네 편지 읽다가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서... 몇번이고 까무러칠 뻔 했다.
네 특유의 필체와 소리나는 대로 쓴 말마디들, 그리고 오랫만에 들어본
군바리 말들....
전례부원들에게도 전해주었다. 미령이가 낭독을 했는데...
읽다, 웃다 하는 통에 전부다 배꼽을 잡았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내가 그만 편지 겉봉을 잃어버리는 사고(?)를 쳐서.
나도, 전례부원들도 답장을 못했지 뭐냐!
답장을 기다리고 있을 너를 생각할 때마다 미안하기 그지 없었다.
이제 곧 나올 수 있다니.. 보고 싶구나.
그런데 JSA 라니.. 은근히 멋있어지려고 하는데?
아무튼 빨리 오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