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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 9일/1주 목요일]"“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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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록 [peterkauh] 쪽지 캡슐

2006-03-09 ㅣ No.4863

찬미 예수님 !

 

 오늘도 기쁨과 행복, 그리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도록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시간들을

역동적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교우님들께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사순 첫 날부터 시작한 3년간의 매일미사 말씀과 기도문을 봉독하는 제 9일째입니다.)

 

 

시편 5,2-3 참조

주님, 제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제 탄식을 살펴 들어 주소서.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제가 기도하는 소리를 귀여겨 들으소서.

주님, 저희가 언제나 올바로 생각하며 그것을 힘차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힘을 주시어, 주님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하만이 유다인의 몰살을 꾀하자, 유다인 모르도카이와 왕비 에스테르는 단식하며 간절한 기도로 주님께 도움을 청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끈질기게 청하는 자는 구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복음).

<주님,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습니다.>

▥ 에스테르기의 말씀입니다. 4,17⑫.17⑭-17{16} .17{23}-17{25} 그 무렵 17⑫ 에스테르 왕비가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다.

17⑭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저의 주님, 저희의 임금님, 당신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외로운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는데 17⑮ 이 몸은 위험에 닥쳐 있습니다. 17{16} 저는 날 때부터 저의 가문에서 들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모든 조상들 가운데에서 저희 선조들을 영원한 재산으로 받아들이시고 약속하신 바를 채워 주셨음을 들었습니다.

17{23} 기억하소서, 주님, 저희 고난의 때에 당신 자신을 알리소서.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신들의 임금님, 모든 권세의 지배자시여! 17{24} 사자 앞에 나설 때 잘 조화된 말을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자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이 끝장나게 하소서.

17{25} 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시편 138(137),1-2ㄱ.2ㄴ-3.7ㄷ-8(◎ 3ㄱ)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제게 응답하셨나이다.

○ 제 마음 다하여 주님을 찬송하나이다. 신들 앞에서 주님께 찬미 노래 부르나이다.

주님의 거룩한 궁전을 향해 엎드리나이다. ◎

○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자애와 진실 때문이며,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만물 위로 높이셨기 때문이옵니다. 제가 부르짖던 날 제게 응답하시고 저를 당당하게 만드시어 제 영혼에 힘이 솟았나이다. ◎

○ 주님의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시나이다. 주님께서는 저를 위하여 이루어 주시나이다! 주님,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나이다. 주님의 손이 빚으신 것들을 저버리지 마소서. ◎

시편 51(50),12ㄱ. 14ㄱ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시고, 주님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소서.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7-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9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0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12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님, 저희 정성을 자비로이 굽어보시며, 주님의 백성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저희 모두의 마음이 주님께 향하게 하소서. 우리 주…….

마태 7,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리리라.

열심히 기도했는데도 하느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좌절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납니다.

청하면 받는다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예수님께서 거짓말을 하신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은 것 같으나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른 뒤 이미 다른 방법으로 자신이 청한 것보다 훨씬 좋게 이루어 주신 것을 깨달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가령 어린아이가 위험한 칼을 장난감으로 가지겠다고 졸랐을 때 그것을 내어 줄 아버지는 없습니다. 어쩌면 하느님께서는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아니면 우리가 청하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보다는 해가 된다고 판단하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아버지도 없거니와 뱀을 청하는 아이에게 뱀을 줄 아버지도 없을 것입니다.

주 하느님, 구원의 보증으로 주신 이 지극히 거룩한 성체가 저희에게 현재와 미래의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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