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시편 1~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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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 1 복되어라. 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을 거닐지 아니하며 조소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아니하고,
2 야훼께서 주신 법을 낙으로 삼아 밤낮으로 그 법을 되새기는 사람.
3 그에게 안 될 일이 무엇이랴! 냇가에 심어진 나무 같아서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아니하고 제 철 따라 열매 맺으리.
4 사악한 자는 그렇지 아니하니 바람에 까불리는 겨와도 같아.
5 야훼께서 심판하실 때에 머리조차 들지 못하고, 죄인이라 의인들 모임에 끼지도 못하리라.
6 악한 자의 길은 멸망에 이르나, 의인의 길은 야훼께서 보살피신다.
2 장 1 어찌하여 나라들이 술렁대는가? 어찌하여 민족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2 야훼를 거슬러, 그 기름부은 자를 거슬러 세상의 왕들은 들썩거리고 왕족들은 음모를 꾸미며
3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이 멍에를 벗어 버리자!" 한다마는
4 하늘 옥좌에 앉으신 야훼, 가소로와 웃으시다가
5 드디어 분노를 터뜨려 호통치시고 노기 띤 음성으로 호령하신다.
6 "나의 거룩한 시온산 위에 나의 왕을 내 손으로 세웠노라."
7 나를 왕으로 세우시며 선포하신 야훼의 칙령을 들어라. "너는 내 아들, 나 오늘 너를 낳았노라.
8 나에게 청하여라. 만방을 너에게 유산으로 주리라. 땅 끝에서 땅 끝까지 너의 것이 되리라.
9 저들을 질그릇 부수듯이 철퇴로 짓부수어라."
10 왕들아, 이제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정신을 차려라.
11 경건되이 야훼께 예배드리고 두려워 떨며 그 발 아래 꿇어 엎드려라.
12 자칫하면 불붙는 그의 분노, 금시라도 터지면 살아 남지 못하리라. 그분께 몸을 피하는 자 모두 다 복되어라.
* "악한 자의 길은 멸망에 이르나, 의인의 길은 야훼께서 보살피신다." (시편 1,6) "그분께 몸을 피하는 자 모두 다 복되어라." (시편 2,12) 주님께 의지하며 사는 삶은 비록 잠시 힘들고 고달프지만 결국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축복이 넘치게 됩니다. 주님의 이름은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 드디어 시편이 시작되었습니다. 시편은 참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맛이 나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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