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시편 3~8장

인쇄

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6-07 ㅣ No.6327

 

 

3.

 

 1. 야훼여, 나를 괴롭히는 자 왜 이리 많사옵니까?

    나를 넘어뜨리려는 자 왜 이리 많사옵니까?

 

 

 2. 너 따위는 하늘마저 버렸다고 빈정대는

    자 또한 왜 이리도 많사옵니까?

 

 

 3. 그러나 야훼여! 당신은 나의 방배,

    나의 영광이십니다.

    내 머리를 들어 주십니다.

 

 

 4. 나 야훼께 부르짖으면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들어 주십니다.

 

 

 5. 자리에 들면 자나 깨냐 야훼께서 이 몸을

    붙들어 주십니다.

 

 

 6. 적들이 밀려 와 에워 쌀지라도 무서울 것

    하나 없사옵니다.

 

 

 7. 야훼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느님,

    구하여 주소서,

    당신은 내 원수의 턱을 내리치시고 악한 자의

    이빨을 부수시는 분,

 

 

 8. 야훼여, 승리는 당신께 있사오니

    당신 백성에게 복을 내리소서.

 

 

4.

 1. 내 무죄함을 밝히시는 하느님,

    부르짖사오니 들어 주소서.

    이 곤경에서 나를 빼내 주소서,

    불쌍히 여기시고 내 기도를 들으소서.

 

 

 2. 너희, 사람들아! 언제까지 나의 영광을

    짓밟으려는가? 언제까지 헛일을 좇고

    언제까지 거짓 찾아 헤매려는가?

 

 

 3. 알아 두어라, 야훼께서는 경건한 자를

    각별히 사랑하시니,내가 부르짖으면

    언제나 들어 주신다.

 

 

 4. 무서워하여라, 다시는 죄짓지 말아라.

    자리에 누워 반성하여라. 고요를 깨지 말아라.

 

 

 5. 제물을 바쳐 죄를 벗어라.

    그리고 야훼만을 의지하여라.

 

 

 6. "그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보여줄까."하고

    말하는 자가 많사오니, 밝으신 당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돌리소서, 야훼여.

 

 

 7. 이 마음에 심어 주신 당신의 기쁨, 곡식이다,

    포도주다,풍년에 흥겨운 저들의 기쁨보다 크옵니다.

 

 

 8. 누운 즉 마음 편하고 단잠에 잠기오니, 야훼여,

    내가 이렇듯 안심하는 것은 다만 당신 덕이옵니다.

 

 

5.

 1. 야훼여! 아뢰옵나니 귀를 기울이소서.

    내 한숨짓는 까닭을 알아 주소서.

 

 

 2. 나의 왕, 나의 하느님이여! 살려 달라 애원하는

    이 소리 모르는 체 마소서.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3. 야훼여, 이른 아침부터 제물 차려 놓고 당신의

    처분만을 기다리고 있사옵니다.

 

 

 4. 당신께서 사악을 좋아하실 리 없사오니,

    악인을 반기실 리 또한 없으십니다.

 

 

 5. 거만한 자를 당신께서는 참아 보지 못하시고

    악한 짓 하는 자 모두 미워하십니다.

 

 

 6. 거짓말쟁이를 멸시하며 피에 주린자,

    사기치는 자를 역겨워하십니다.

 

 

 7. 당신의 크신 사랑만을 믿고 나는 당신 집에

    왔사옵니다. 주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당신의 거룩한 성전을 향하여 엎드립니다.

 

 

 8. 야훼여! 원수들이 지켜 보고 있사오니 이 몸에서

    죄를 벗겨 주시고 당신 길을 내 앞에 터 주소서.

 

 

 9. 저들의 말은 하나도 믿을 것이 없사옵니다.

    속에는 악한 생각뿐이며 혀는 그럴듯하게 놀리지만

    목구멍은 열린 무덤입니다.

 

 

10. 하느님이여, 그들을 벌하소서.

    제 꾀에 걸려 넘어지게 하소서.

    수없이 범죄하는 자들, 주깨 반역하는 무리들,

    이들을 쫓아 내소서.

 

 

 

11. 당신께 피신하는 자 모두모두 기뻐하고

    길이길이 즐겁게 노래하게 하소서.

    당신 이름 받드는 자 모두 지켜 주시고

    당신 품에서 흥겹게 하소서.

 

 

12. 야훼여! 당신은 의인에게 복을 내리시며

    사랑으로 방패삼아 그를 지켜주십니다.

 

 

6.

 1. 야훼여! 노여우시더라도 나의 죄를

    묻지 말아 주소서.아무리 화가 나시더라도

    나를 벌하지 말아 주소서.

 

 

 2. 야훼여! 힘이 부치오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뻐 마디마디 쑤시오니 나를 고쳐 주소서.

 

 

 3. 내 마음 이토록 떨리는데, 야훼여!

    언제까지 지체하시렵니까?

 

 

 4. 야훼여! 돌아오서서. 이 목숨 구하소서.

    당신의 자비로써 살려 주소서.

 

 

 5. 죽으면 당신을 생각할 수 없고 죽음의 나라에선

    당신을 기릴 자 없사옵니다.

 

 

 6. 나는 울다가 지쳤습니다. 밤마다 침상을

    눈물로 적시고 나의 잠자리는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7. 울다울다 눈이 안 보이고, 괴롭다 못하여

    늙고 말았습니다.

 

 

 8. 악한 짓 하는 자 모두 나에게서 물러가라.

    내 울부짖는 소리 야훼께서 들으셨다.

 

 

 9. 야훼께서 나의 애원 들으셨으니

    야훼께서 나의 기도 들어 주시리라.

 

 

10. 내 원수들이 모두 겁에 질려 당황하는구나.

    창피하거든 어서들 물러가거라.

 

 

7.

 1. 야훼, 나의 하느님! 당신께 이 몸 피하오니,

    나를 뒤쫓는 모든 자들에게서 구하시고

    살려 주소서.

 

 

 2. 사자처럼 달려들어 이 목숨 발기발기 찢어도

    살려 줄 자 어디 있사옵니까?

 

 

 3. 야훼, 나의 하느님! 아무러면 제가

    이런 짓을 했으리이까?

    이 손으로 받지 못할 것을 받기라도 했다면

 

 

 4. 친구에게 선을 악으로 갚기라도 했다면,

    까닭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를 살려 주기라도 했다면

 

 

 5. 원수들이 이 몸을 따라 잡아 밟아 죽여도

    좋사옵니다. 창자가 터져 흙범벅이 되어도

    좋사옵니다

 

 

 6. 야훼여! 의분을 일으켜 일어나소서.

    미쳐 날뛰는 원수들의 기를 꺽어 주소서.

    나의 하느님! 일어나시어 판결을 내려 주소서.

 

 

 7. 만민을 한자리에 모으시고 그 가운데

    높다랗게 자리 잡으소서.

 

 

 8. 민족들의 재판관이신 야훼여,

    이 몸은 아무 허물이 없사오니,

    야훼여, 바른 판결을 내려 주소서.

 

 

 9. 사람의 마음 속, 뱃속을 헤쳐 보시는

    공정하신 하느님, 악한 자들이 다시는

    설치지 못하게 하시고 무죄한 사람들은

    뒷받침해 주소서.

 

 

10. 더없이 높으신 하느님은 나의 방패,

    올바른 사람에게 승리를 안겨 주시는분.

 

 

11. 나의 하느님은 공정한 재판관,

    언제라도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느님이시다.

 

 

12. 저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칼을 갈고

    화살 메워 시위를 당겼다가

 

 

13. 죽음의 칼을 들고 활촉에 불붙여 겨누신다.

 

 

14. 악한 생각 빛어서 몸 속에 사악을 품었다가

    속임수를 낳는 원수들아!

 

 

15. 너희가 구덩이는 깊숙이 팠다마는 그 구덩이에

    너희 자신이 빠지리라.

 

 

16. 제가 꾸민 재난이 제 머리에 떨어지고

    그 폭력은 제 정수리에 떨어지리라.

 

 

17. 나 공정하신 야훼를 찬양하고 지존하신 그 이름,

    야훼를 노래하리라.

 

 

8.

 1. 야훼, 우리의 주여! 주의 이름 온 세상에

    어찌 이리 크십니까!

    주의 영광 기리는 노래 하늘 높이 퍼집니다.

 

 

 2. 어린이, 젖먹이들이 노래합니다. 이로써 원수들과

    반역자들을 꺾으시고 당신께 맞서는 자들을

    무색케 하셨습니다.

 

 3. 당신의 작품,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달아 놓으신

    달과 별들을 우러러 보면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 주십니까?

 

 

 5. 그를 하느님 다음 가는 자리에 않히시고 존귀와

    영광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6. 손수 만드신 만물을 다시르게 하시고 모든 것을

    발밑에 거느리게 하셨습니다.

 

 

 7. 크고 작은 온갖 가축과 들에서 뛰노는 짐승들하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 물길 따라 두루 다니는

    물고기들을 통틀어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9. 야훼, 우리의 주여! 주의 이름 온 세상에

    어찌 이리 크십니까!

                            

 

하느님은 정으로운 분이시라 억울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돌보아 주시는 전능하신 하느님을

노래합니다. 언제나 당신은 부당하게 고발당하고

박해받는 사람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

이 시편의 하나하나가 주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합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주님은 늘 약자의 편이시겠지요?

저는 당신이 저희들의 편리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언제나 불처럼 일어나는 저의 마음을 당신을 찾을때마다

당신은 차분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저를 이끄셨으니까요.

주님, 당신의 위대하심을 지금 이 시간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게도 보이셔서 그들의 고통이 없어지기를 ....

위에서 신부님의 101가지 행복조건처럼

긍정적인 사고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2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