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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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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화 [pxhan] 쪽지 캡슐

1999-12-20 ㅣ No.1058

 

주일이면 성서공부하러 성당 갑니다.

 

어제는 마굿간 잔치땜에 우리 회합실까지 분주하여 샘터로 옮겨 시작했슴다.

 

장년층.. 아저씨들 많이 계시다가 다 나가시고 한팀 남으셨는데

 

갑자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셨습니다...

 

전 사실 샘터내 금연을 확실히 몰랐습니다. 봉사자 언니도 긴가민가..

 

카운터 레지오 봉사자들도 아무말이 없습니다..

 

재떨이까지 가져다 놓고 당당(?)하게 한참동안... 실내 공기 점점 칼칼해지고..

 

머리가 아파오기들 시작했습니다.. 환기도 안되는 곳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카운터에 물었더니 당연히 실내 금연이라 하더군요.

 

허나 어른들이나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헉.... 허탈집니다...

 

결국 제가 가서 양해를 구하는데.. "이것만 피우고 나갈께" 하시더군요.. 더 허탈..

 

도대체... 알면서도 피우고 계시던 아저씨들과 아무말 못하는 카운터 봉사자..

 

그 중엔 성당 마당 오가며 자주 뵙는 얼굴의 아저씨도 계셨구...

 

성당활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모범을 보여주셔야지요...

 

신부님들 기회되시면 지적 좀 해주세요..  비단 그날만 있었던 일이라하더라도

 

다시는 그런일 없었음 합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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