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황당한 문자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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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일 [unangel] 쪽지 캡슐

2000-11-20 ㅣ No.1357

여자친구도 없이 남자친구만 많은 전 오늘도 청량리쪽을 걷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문자 메세지가 온거에요.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있더군요.

 

"할말이 있어서 700-1212에 남겼어. 미안해 안녕~~" *^^*

 

오~ 마이갓~~! 순간 전 어떤 여자일까 상상의 날개를 혼자 펼쳤습니다.

친구들이랑 만날때도 전 오로지 집에 가서 빨리 그 메세지를 듣고 싶었습니다.

 

오~~과연 그녀를 누구일까??

 

집에 열라 빨리 와서 700-1212를 조심스럽게 누른 뒤에 거기서 나오는 말..

 

 

 

 

"귀하가 거신 700-1212는 아동기금모음 2000원으로 성금모금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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