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슬픔&분노&쇼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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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일 [unangel] 쪽지 캡슐

2000-11-23 ㅣ No.1366

< 1 >

☆슬픔☆ 차 창문이 열려 있는줄 알고 담배꽁초를 창문에 던질때.

★분노☆ 담배꽁초 떨어져 내 바지 녹이고 있을때.

★쑈킹★ 너무 뜨거워 차 핸들놓쳐 가로수 들이 받을때.

 

< 2 >

☆슬픔☆ 미팅나갔는데 방구 나올려고 할때.

★분노☆ 10분간을 간신히 참았는데 웃다가 나와 버릴때.

★쑈킹★ 응아가 함께 나온걸 알았을때.

 

< 3 >

☆슬픔☆ 술 먹고 핸드폰을 잃어버릴때.

★분노☆ 내 전화에 전화하니 통화중일때.

★쑈킹★ 10분후 다시 전화해서 핸드폰 주인이라고 말하니 " 근데? "라고할때.

 

< 4 >

☆슬픔☆ 빵을 먹는데 빵속에서 개미가 나를 쳐다볼때.

★분노☆ 더러워서 이빨 닦는데 살아있는 개미 한마리가 칫솔에 붙어 기어다닐때.

★쑈킹★ 방에 앉아서 내가 버린 빵을 맛있게 먹고있는 형을 볼때.

 

< 5 >

☆슬픔☆ 배가고파 1000원 들고 오뎅먹을때.

★분노☆ 다섯개 먹고나니 4개에 천원이라고 할때.

★쑈킹★ 사정사정해서 깎았는데 다른 사람이 먹은 오뎅꼬챙이 내꺼로 오해받을때.

 

< 6 >

☆슬픔☆ 돈없이 물리기 당구치러 목숨걸고 당구장 갈때.

★분노☆ 5시간 짜리 쳤는데 내가 물릴때.

★쑈킹★ 당구장 아저씨가 조폭일때.

 

< 7 >

☆슬픔☆ 고등학생들이 시비걸며 삿대질할때.

★분노☆ 삿대질하다가 돈 좀 있냐고 물어볼때.

★쑈킹★ 돈줬는데도 때릴때.

 

< 8 >

☆슬픔☆ 크리스마스때 눈이 안올때.

★분노☆ 눈은커녕 비만 막 쏟아질때.

★쑈킹★ 비맞고 집에 들어오니 함박눈 쏟아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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