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비가오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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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coolmari] 쪽지 캡슐

1999-05-24 ㅣ No.139

+하느님은 사랑이십나다. 오늘처럼 비가오는 날에는 막걸리 한잔에 김치부침개를 먹는 낭만이 어울리는데 지금 우리에겐 이런 낭만이 사치라 할정도로 레포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서로를 감추어가며 문을 잠그고 있지만 마음의 문은 손잡이가 안쪽에 있기에 자신이 열지않으면 아무도 열어줄수 없습니다. 교사들.. 우리 다음에 비오면 이유불문하고 성당으로 모이자.. 저녁 한 8시정도? 그래서 그다음은? 신부님이 책임질거야.. 그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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