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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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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yuli76] 쪽지 캡슐

2000-11-23 ㅣ No.5428

 

 

만원버스에 매달려 학교가던 그시절이...

 

정말로 눈물나게 그립습니다....

 

매일 만나는 칭구인데....

 

무슨 할 말이 그렇게도 많았고...

 

무엇에 또 그렇게 즐거웠는지.....

 

 

 

 

수업시간에 딴짓하구... 쪽지돌리구..

 

 

 

열심히 졸다가 걸려서...

 

 

복도 청소를 하거나... 심지어 화장실 청소를 했었던....

 

그 시절... 그리워지는 까닭이 뭘까요???

 

 

 

몰래... 땡땡이 쳐본 적은 없습니까?

 

누구처럼여..^^

 

 

 

한없이 가슴 졸이며?.... 수업을 빼먹고...

 

무엇을 했는지?????

 

그저.... 그립기만한.... 추억입니다.....

 

 

 

왠지..... 샤프한? 그 꽃미남 선생님?을 짝사랑한 기억은 없나요?

 

 

 

그 선생님 때문에... 입맛이 없고....

 

 

 

하기싫던 숙제에 둘러 쌓여서도.....

 

짝사랑의 불타는 의지로 고군분투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음료수 한캔에... 내 사랑을 표현하거나...

 

 

 

 

전해지지 않는 내사랑에 분개한 적은 없습니까?

 

 

 

 

첫사랑의 열병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당신이 보고 듣는 것은

 

당신이 어디에 서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것 또한 당신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 C.S. 루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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