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학창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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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버스에 매달려 학교가던 그시절이...
정말로 눈물나게 그립습니다....
매일 만나는 칭구인데....
무슨 할 말이 그렇게도 많았고...
무엇에 또 그렇게 즐거웠는지.....
수업시간에 딴짓하구... 쪽지돌리구..
열심히 졸다가 걸려서...
복도 청소를 하거나... 심지어 화장실 청소를 했었던....
그 시절... 그리워지는 까닭이 뭘까요???
몰래... 땡땡이 쳐본 적은 없습니까?
누구처럼여..^^
한없이 가슴 졸이며?.... 수업을 빼먹고...
무엇을 했는지?????
그저.... 그립기만한.... 추억입니다.....
왠지..... 샤프한? 그 꽃미남 선생님?을 짝사랑한 기억은 없나요?
그 선생님 때문에... 입맛이 없고....
하기싫던 숙제에 둘러 쌓여서도.....
짝사랑의 불타는 의지로 고군분투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음료수 한캔에... 내 사랑을 표현하거나...
전해지지 않는 내사랑에 분개한 적은 없습니까?
첫사랑의 열병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당신이 보고 듣는 것은
당신이 어디에 서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것 또한 당신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 C.S. 루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