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선미의 이야기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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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Jenny] 쪽지 캡슐

1999-05-15 ㅣ No.534

이야기 1. 태현아 미안해... 이제는 확실하게 외웠다. 정.태.현....세바스치안....Amadeus....성가대 베이스....^^ (잠시 맞게 썼는지 확인하고 왔음...맞았음...휴~...^^) 이야기 2. 오늘 견진 받았습니다~! 추기경님께서 직접 제 이마에 기름을 발라주셨습니다. 추기경님께서 말을 너무 빨리 하시는 바람에 제때 대답을 못할 뻔했지만... 그나마 눈치껏 대답한 덕분에 돌발 사고는 없었습니다. 어제 연습할 때... 어떤 아이가...또한 사제와 함께...라고 해야하는데, 또한 수녀님과 함께...라고 하는 일이 있었답니다.^^ (연습이라 수녀님이 추기경님 역을 대신하셨거든여.) 그래서 나 또한 실수를 하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야기 3. 詩 하나... "Come to the edge." "벼랑 끝으로 와." "We can't. We're afraid." "안돼. 무서워." "Come to the edge." "벼랑 끝으로 와." "We can't. We will fall!" "안돼. 떨어질꺼야!" "Come to the edge." "벼랑 끝으로 와." And they came. 그리고 그들은 왔다. And he pushed them. 그리고 그는 그들을 밀었다. And they flew. 그리고 그들은 날았다. --- Guillaume Apollinaire (1880-1918), 프랑스 시인,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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