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역촌동서 온 편지 - 스테파노 신부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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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저 이쁜 개구립니다.
첨으로 남의 본당에 마실 나왔지요..히히
퇴원하시구 어떠신지 연락도 못드려서 겸사 겸사..
요즘 속사정(?)은 좀 어떠신지요.. 이제 식사는 제대로 하실 수 있나요?
날도 더운데 아직도 제대로 못드시는 건 아닌지...
허긴 쓰고보니 기우인듯 하구만요.. 아마 지금쯤은 무리 없이 맛난 식사를 하실것 같네요..
입원해 계실 땐 햄버거를 드시고 싶어 하시더니 퇴원해서 드셨나 모르겠네..
허긴 요샌 다이옥신 파동땜에 먹을게 없죠.. 닭고기도,돼지고기도, 햄버거도...
매일 푸성가리만 먹고 살아야 할 판이니 .. 쩝쩝
신부님 퇴원하시고 몸보신 하실 틈도 없었나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퇴원 전 다짐은 잘 지켜지시는 중인지 모르겠네요.. 무리하시면 안되는데
청년들이나, 어른분들이 알아서 술 안권해 주셔야할텐데...
하여간 늘 몸조심하세요.. 날이 더우니까 술이 더 팍팍 받는 것 같더라구요..
주저리 주저리 꽤 오래 쓰고 있네..
저요? 저 잘 있죠.. 개구리는 개구린데 까만 개구리가 될려구해요.
여기저기 싸돌아 다녀서 탔거든요.. 더 건강(?)해 보여요..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통화로 하지요, 뭐..
배가 고파서 밥 먹으러 갈래요...
신부님 나중에 또 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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