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설동일 야고보 입니다..제가 염치없이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된 점 양해바랍니다..

제가 100일 휴가 나온지 4일째가 되었습니다..이제 내일이면 복귀를 해야하죠...제 위 고참들의 말처럼 소리없이 빨리 지나가는게 100일 휴가가 아닌가 싶네요...휴가 동안 몇몇 교사들과 만났는데 다들 저한테 잘해주셔셔 감사합니다...한때 응암동에 좋지 않은 일을 일으키고 훌쩍 떠나간게 아직까지 제 마음속에 남아 잊혀지질 않는군요...비록 몸은 군대라는 곳에 얽매여 있지만 마음으로나마,또 기회가 된다면 실질적으로라도 보답하는 기회가 있었음합니다...초등부 캠프가 8월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8월에는 일병을 달게 되죠...확신할 순 없지만 그때쯤 일병 정기휴가를 맞춰나갈 생각입니다...그때가서 작년에 못했던 것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항상 주님의 은총 안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응암동이 되길 바라며 행복하세요!!

p.s.저한테 위문편지를 보내실 분이 있으시다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5리 사서함 107-16호 수색중대 2소대 이병 설동일

    우편번호 269-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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